영화 사운드오브뮤직
1965년 10월 29일에 개봉
본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인생영화라 손꼽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답게 등장하는 모든 곡들이 한 곡 한곡 너무나 소중한 명곡이다.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배경과, 미라벨 정원에서 펼쳐지는 일곱 명의 아이와 엄격한 장교 아버지, 그리고 음악을 사랑해 대화의 도구로 삼는 마리아와의 티키타카는 몇 번을 돌려보아도 지루하지가 않다.
My Favorite Things
내가 좋아하는 것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동시에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언젠가 소중한 지인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LP판들을 선물로 받았는데 이 싸운드오브뮤직 앨범을 발견하고 어찌나 좋아했던지... 종종 온라인에서 찾아 듣던 음악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들으려니 그 처음이 설레기까지 했던 기억이다. 모든 곡들이 다 사랑스럽지만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선택하는 곡이 바로 "My Favorite Things"이다.
천둥 번개 치는 밤이 무서워 마리아 방으로 모여든 아이들에게 마리아가 좋아하는 것들을 쭈욱 나열하면서 행복하게 불러가던 장면이 생생하다. 동요스러운 어쩌면 유치한 가사를 지닌 곡이지만 그 당시에도 지금도 이 곡은 내가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노래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가식도 위선도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행복한 상상이다. 이 글을 시작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 이 블로그 한편에 차곡히 기록해보려 한다.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것들 _ (♮)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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