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여울문화마을 국내여행지 추천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82 51-419-4067
부산광역시 영도구 흰여울길 379
대중교통
지하철은 1호선 남포역에 내려서 6번 출구로 →
버스는 6, 9, 82, 85, 7, 71, 508번을 타고 흰여울 문화마을 하차
주차
영도 금성교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공영 주차장 이용 (유료)
부산에 살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 함께 다녀왔던 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이라는 이름
"흰여울"이라는 이름이 듣기에 좋아 그 뜻을 찾아보니, 봉래산 기슭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가 흰 눈처럼 보였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사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의 서민 그 가운데서도 피난민들의 가난한 생활 터전이었다 하고, 그들의 낡은 가옥을 하나둘 리모델링하고, 그 위에 예술을 입힌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 길을 걷는 내내 파란 색상의 청량한 페인트 너머로 그들의 굽이졌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언덕 위에 좁은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맘에 드는 편집샵도 발견해 기념 마그넷도 구입하고 구경하기 정신없었다. 이미 꽤 이름난 라면집과 카페들도 있다.
이곳은 변호인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그것을 기념하는 벽화도 볼 수 있었다.
파아란 하늘과, 탁 트인 바다, 파란 바닥과 페인팅... 모든 것이 뻥 뚫린 청량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듣는 사람 맘대로 하는 주의사항
바닷가 터널로 내려가는 길과, 언덕을 오를 때 경사가 꽤 가파르고, 계단이 여기저기 있다 보니 짧은 치마를 입거나, 불편한 구두를 신고 거닐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 보였다. 이곳저곳 천천히 누려볼 참이라면 편한 복장과, 신발을 추천한다.
이번에 함께한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에 혹 다른 이와 함께 부산에 가게 되면 꼭 이곳에 다시 데려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