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사카 엑스포] 가족 여행·체험 명소로 주목받는 일본 유메시마의 미래 전시

2025년 4월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드디어 개막했다. 10월 13일까지 총 6개월간 열리는 이번 국제 박람회는 158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전 세계 여행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 지속 가능한 미래, 인공지능, 웰니스, 생명 기술 등 다양한 미래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가 많아 가족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높다.

엑스포의 상징인 ‘그랜드 링(Grand Ring)’은 지름 615m, 둘레 2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이다. 일본 전통 방식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이 건축물은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감동을 준다. 야경이 아름다워 인생샷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한국관이다. 3,500㎡ 규모의 한국관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K-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전시하며, 관람객에게 ‘미래 속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메타버스, 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시가 눈길을 끌며,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풍부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관, UAE관, 일본관 등 다양한 국가관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 기술, 환경 관련 비전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각국 전시관은 모두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참여하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메시마 엑스포장 방문은 훌륭한 하루 코스가 될 것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가족 여행, 교육적인 체험 여행지, 인생샷 명소 추천 등을 찾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